효과적인 대화를 위해서 행동과 태도 또 뭐가 필요한가?
대화를 통해 좀더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상대방에게
들려주어야 하고, 아울러 상대의 의견에도 귀을 기우려야 한다.
그러기 위해서는 말을 중요하게 여기거나 태도나 행동의 힘을 빌리는 것 말고도 또 무엇이 필요할까..??
인간의 의지력으로는 불가능한 무의식적인 심리를 알아두면 효과적이다.
이러한 무의식적인 심리를 이용해 커뮤니케이셨을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것이 대화를
하는 상대와의 공간적 위치이다.
흔히..
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.. 생활환경은 부유한데.. 정말 삭막할 만큼 가족분위기가 좋지 않고 부부관계
가 좋지 않은 상황(장면)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.
이런 냉냉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넓은 식탁에.. 부부 단둘이 식사를 하는 장면을 내 보내면
부부사이가 좋지 않고 화목하지 않을 거라는 심리적인 거리를
상징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.
심리효과를 알게 되면 여러 경우에서 활용할 수 있다. 예를 들어 부서 내에서 매주 하는 미팅의 경우에는
소회의실을 사용해서 친근감을 갖게 하고, 연초의 다소 형식을 중시하는 연각계획회의인 경우..
대회의실에서 사원간의 거리를 두는 식의 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.
또한.. 영업을 위해 응접실에서 면회하는 거라면 마주 앉기보다는 L자형이 되도록 사선으로 앉는 것이 효
과적일 수 있다. 옆얼굴을 많이 보게 되어 정면으로 응시할 때 보다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.
영업에서는 상대의 생각이나 요망사항을 가능한 많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..
이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잡답이나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들을 즐기면서
이야기 해야 한다. 최고의 세일즈맨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은 모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잡담의
명수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.
이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선.. 먼저 자리의 위치에 따른 편안함을 만들고 그 편안함 속에서 꼭
필요한 내용들을 찾아내는 식의 대화법이 상대적으로 그의 속내를 포착해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.